42세 직장인입니다.(전기공사기사,전기기사 준비중)

작년말 기사시험을 준비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인터넷에 소개된 무지개꿈 학원을 알고

12월 말부터 동영상강의를 신청해야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거의 7년전에 전기학원을 다니다가 포기했었고 새롭게 시작하기가 조금 두려웠습니다.

일단 초보전기부터 들어보려고 책구매하고 듣기시작하면서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1월11일자부터 전력공학을 시작해서 동영상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초반부터 열심히해서 빨리 동영상 강의를 마칠려고 했었죠

퇴근후에 하는 공부라서 하루 3강(1일분)을 넘기기가 어렵더군요

2월11일이 되어서야 전력공학을 마치고 (거의 절반은 강의를 듣지 못함.)

전기응용, 회로, 기술기준,기기, 자동제어 순으로 3월2일날 마치게되었습니다.

정상적으로 들으면 거의 불가능한데 2월부터는 모든 강의를 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1월에 들었던게 적응이 조금씩되어서 2배속으로 들어도 듣는순간에는 이해 되는 것도 있었고

이해가 안되는 건 그냥  넘어갔습니다.

2월중순부터는 하루 2시간 반에서 3시간 투자하니 6강씩은 들을수 있더군요

토요일이 휴무라서 토요일 18강의(6일치분)을 듣기도 하면서 3월4일  시험일 이틀전에 마칠수 있었구요

다시 들을 겨를도 없이 과년도 문제를 과목당 100문제씩 두번보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회사근무하면서 일이 많을때는 가끔 밤새우기도 한적이 있었는데

이번 시험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오기가 생기더군요 (밤새우고 아침밥먹고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과년도 문제풀면서 강의 들었던 공식들이 조금씩 암기가 되고 유형들이 눈에 약간씩 들어왔는데

시험문제지를 보니 전에 시험을 칠때보다는 자신감이 들더군요

전기공사기사 시험에서 전기응용 16, 전력 12,기기 10, 회로 12,기술기준 11으로 61점으로 겨우 합격했읍니다.

거의 두달만에 1차 좋은결과를 얻었고

수강신청한것이 큰 도움이 되었네요

(독학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안듣고 갔으면 이번에도 당연 40점대였겠죠-공부는 안하고 원서접수만 했으니...)

강의를 듣다보니 강사님들께서 상세하게 설명을 하시면서 거의 3번정도 반복을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나 세번째 반복을 할때 빠르게 설명을 하고 지나가더라도 듣는 순간에 이해가 되면 되겠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급하게 준비해서 벼락치기로 운좋게 1차에 붙었지만 3개월은 정확하게 투자해야 겠더군요

지금 실기강의를 듣고 있는데 하루 3시간은 공부해야 될듯하네요(사실 힘이 많이 듭니다. 뒷골도 땡기고)

토요일은 더많이 해야겠지만 ....

그리고 초보전기가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공식에 대한 개념도 다시 잡히고

이해안되는 부분은 2번들은적도 있는데 자꾸 들으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1차가 그냥 운이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2차실기도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전기기사도 준비할 예정이라서 다시 동영상강의를 한번더 들을 생각이구요

함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도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