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필기를 합격하여 너무 기분이 좋네요

이제껏 열심히 강의해주신 여러 강사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행정학을 전공하고 대학을 졸업한지 10년째되는 저에게,

전기자격증이란 것은 너무 멀리 있었고, 합격하기 힘들 것이란 어정쩡한 목표만을 안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생방송을 들으며 진도에 뒤지지 않기위해 자기자신을 단속하였고

시키는 대로만 하자는 생각에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는 귀도 귀울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이제와서 말이지 처음 시작할때는 너무 막막해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무료 기초강의를 들어가며 외울것 외워가니 보름여 만에 강의를 소화할 수있게 되었습니다.

그로 부터 3개월 더 공부하여 오늘의 결과에 이르렀네요. 하루에 3시간씩은 꼬박꼬박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위로 부터 답답하게 공부한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만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강의에 의존했고 철저하게 복습하였습니다.

공부할 때 몇가지 철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특히 저같은 비 공대생들의 경우에는 강의를 들으며 개념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중에는 문제만 외우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게 해서는 운이 작용하지 않는 한 합격하기 힘듭니다.

시험의 결과를 운에 맡길 수는 없는 노릇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두번째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한달에 시험문제만 달달외워서 합격했고,

그냥 대충 시험봤는 데 합격했다는 둥 이야기 하지만

귀담아 듣지 마십시오 후회합니다. 자기자랑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혹시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까하고 한 자 적었습니다.

참 그리고 강의만 듣고 기출문제는 풀어보지도 않았지만 66점으로 합격했으니

강의의 효과는 입증이 된 셈이 아닌가여??(^^) 강사님들께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실기까지 붙으면 쐬주 한 잔 같이 하고 싶네요